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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본명 - 김영한, 법명 - 길상화, 애칭 - 김자야  
 
기생 - 김진향, 대원각 주인 - 김숙 


돈많은 사모님과 차를 닦는 기사가 집 대문 앞에서  대기하는 부촌 동네

성북동이란 고급 주택가  한켠에 길상사라는 아주 유명한 절이 자리잡고  
있습니다. 

무소유의 저자인 법정스님이 1997년부터  2003년까지 강의를 하셨고,

우리나라 3 대 요정이었던 대원각이 있었던 자리로 더 유명합니다. 
1997년12월14일 길상사 창건 법회날 김영한씨는 법정스님으로부터 108염주

하나와 ' 길상화 '라는 법명을 받습니다. 
당시 그녀는 수천 명의 대중앞에서 ' 저는 죄 많은 여자입니다.

저는 불교를 잘 모릅니다만, 저기 보이는 저 팔각정은 여인들의 웃음을 파는  
곳이었습니다. 저의 소원은 저곳에서 맑고 장엄한 범종 소리가 울려

퍼지는 것입니다 ' 라고 몇 마디만 하였습니다. 
 

언젠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 
길상사에 기부한 천억원이 넘는 돈이 아깝지 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

'천억원은 백석 의 시 한 줄 만도 못하다' 라고 말했습니다. 
언제 시간내서 봄이되면 서울 성북동에 있는 길상사에 내 년 봄이되면

한 번 가야겠습니다. 
지금은 사려고 해도 살수없는 법정스님의 "산에는 꽃이피네"

그 책을 손에 꼭 쥐고 말입니다.
 
 
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  
 
 

가난한 내가
 
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
 
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
 
 
나탸사를 사랑은 하고
 
눈은 푹푹 날리고
 
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
 
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
 
나타샤와 나는
 
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
 
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
 
마가리에 살자
 
 
눈은 푹푹 내리고
 
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
 
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
 
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 한다
 
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
 
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
 
 
눈은 푹푹 나리고
 
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
 
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 
 
응앙응앙 울을 것이다   
 
시인 백석
 
※ 마가리 : 오두막
 
※ 고조곤히 : 고요히
 
충현 합장





김영한과 백석 시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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